◆한줄평
▷컴퓨터의 기본인 회로, 계산기 그리고 역사를 하나로 보기 쉽게 엮은 책
◆추천여부
▷전공자라면 추천! (하지만 필수 정도는 아니다)
◆책내용
▷시작은 친구와의 대화하는 상황을 가정하며 어떻게 전화가 되지 않을 때 서로 언어를 주고 받을지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친구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은 자원으로 효율적으로 뜻을 전달할 수 있는 언어를 찾게 되고 모스부호, 점자 그리고 이진 부호를 사용합니다. 이를 송수신 하기 위해서 전구와 배터리를 이용한 회로, 릴레이의 개념을 배우고. 반도체와 전기에 알맞은 이진수와 비트에 대한 개념까지 쉽게 가르칩니다. 후에는 배운 지식들로 어떻게 덧셈 혹은 뺄샘 계산기를 만들 수 있는지 배우고 이에 따른 정보를 저장하는 플릿플롭을 배웁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의 폰노이만 컴퓨터의 대한 역사와 개념을 배우게 됩니다.
◆특징
▷이 책을 매우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컴퓨터 과학의 기초 + 회로 + 부호화 입니다.
어려운 전공 정보가 담긴 글이지만 책을 읽는 것만으로 이해가 되도록 매우 잘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적인 부분만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함으로 읽는 중에 검색이 필요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신호에 관련한 지식들이 어째서 이러한 기술이 필요하고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분석을 보여줍니다. 전공 서적 내용이 어찌하여 만들어졌는지에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래 집중하여 읽고 있는 자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소설처럼 친구와의 대화를 위해 지식(부호화 및 회로)을 배운다는 설정은 책에 몰입하기에 충분한 서사를 제공했습니다. 그래서 정보전달의 글에서도 크게 지루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관련 지식이 없다면 책을 많이 집중해서 읽으셔야 합니다. 잘쓴 글이지만 내용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아쉬운점은 뒤로 갈수록 기술을 사용해야 되는 서사는 줄고 설명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아무래도 전공 공부 서적으로 산건 아니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는게 확 느껴 졌습니다. 이 부분은 독자의 개인적인 욕심이지 않나 싶네요, 마지막으로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내용입니다. 덧셈회로 부터 시작해서 프로세서까지... 왜 대부분의 리뷰들이 후반에는 대충 읽었다는 줄 알것 같습니다.(거의 전공서적 급) 그래도 저는 뒷부분을 안읽더라도 매우 가치 있고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컴퓨터에 대한 애정이 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코딩 실력 증가와는 큰 상관은 없는 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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